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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다녀 옴
천황산-재약산 다녀온 뒤 무릎이 아팠단 말씀은 했었죠. 이게 약 20여년 전에 축구하다가 홀로 오른쪽 무릎이 비정상으로 꺾이면서 순간 극심한 통증이 생겼고, 그 순간 뼈가 부러졌나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다행히도 이리저리 움직이고 주무르니 나아지는듯 해서 계속 경기를 마친 적이 있었어요. 그 후로, 무릎에 심한 부담이 가는 운동을 하거나 빡쎈 등산을 하면 늘 그 쪽 무릎이 아팠습니다. 평상시 몇 시간을 걸어도 전혀 아픈 적이 없었고, 나즈막한 동산 정도 오르내리는건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앞으로 좀 험한 등산을 계속할 예정이라 아픈 무릎에 대해 궁금한 점도 있고 치료도 받을 겸 어제 처음으로 집근처 정형외과에 들렀더니 X선 몇 방 찍고 의사 선생 무심하게 관절에 염증 생겼다며 주사 한 방 따끔.. 그리고 약 ..
2021.09.10 -
No. 1 - 천황산, 재약산 (featuring 호박소, 위양지)
9월 8일 날씨는 구름이 꼈지만, 등산하기엔 좋은 날씨, 얼음골 케이블카 탑승장 주차장에 파킹(무료)하고 왕복이용권으로 수월하게 오릅니다. 처음부터 무리할 수 없어, 상부승강장이 해발 900m쯤이라니 영남 알프스 첫 코스로 삼기에 알맞은거 같죠? 2021-09-08 현재 할인없는 일반 왕복 13,000원 호박소에 들렀다가 내려오니 아직 다섯시가 안되었길래, 밀양쪽 부근에 동행이 가본 적 없다는 위양지에 들르기로.. 오랜만에 무릎에 힘줘가며 걸었더니 4대강 자전거 여행할 때 아팠던 무릎이 다시 시큰거린다. 차에서 내릴 때마다 곡소리 비슷한 신음을 내는데 동행도 웃고 나도 웃는다. ㅎㅎ 밀양시내로 이동하여 대설면옥 갈비탕 저녁을 삼고 남밀양IC 타고 귀가
2021.09.09 -
영남 알프스 2021
며칠 전 신문기사에서 "은화 그까짓게 뭐라고.."라는 제목으로 글을 읽었는데 울주군에서 영남 알프스 9개봉 완등하고 인증하면 은제 기념품을 준다는 내용.. 전국에서 인파가 몰려들어 당초 1만명 정도 예상했던 기념품이 동나서 추경 12억 정도를 했다고 합니다. 현재 5만명이 넘었다는군요. 바이크 타고 드라이브 다닐 때도 늘 도로로만 다녀서 근교에 멋진 산들이 있음에도 다녀보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2029년까지 매년 은제 기념품의 도안이 바뀐다 하니 매년 다녀보는 것도 좋을 듯.. 첫 코스는 그동안 다운된 체력때문에 쉽게 접근 가능한 천황산, 재약산으로 택했습니다. 시월 초에는 한 일주일 제주도에 건너가 작년에 받아왔던 등대투어 중 두 곳, 마라도등대와 우도등대를 다녀올 예정입니다. 간 김에 한라산 등..
2021.09.09